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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예은 & 우예린 - 백유화
사라지는 달에 허상이 된 마음에
하염없이 떠도는 말들
햇살이 비추는 날 나의 어린 사랑은
부유하는 먼지가 되네

죽어가는 별에 연기가 된 마음에
길을 잃고 헤매는 말들
비가 쏟아지던 날 나의 여린 사람은
부서지는 눈물이 되네
그대의 어린 마음
LUCY -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
이젠 가
날 두고 떠나가
너는 빛을 담는 요람이니까


지켜준 건 내가 아닌 너야
내 사랑아 내 파도여
너는 너의 밤을 가렴
Miiro - 계절범죄
괴로운 날들만 바람에 날아가거라
베어 물은 듯 추억만 고이 남은 채
지샌 새벽 끝 옅어진 달빛처럼 흐려지는
기억은 슬픔도 잊어버린 채
내 생에 지어라 가장 짙은 여름아
지난날처럼 길고 멀었던
그리운 계절을 불러

🪻

애정Love
개인 용도 백업 및 기록. OC × CANO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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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LOVE
  • Dear
    시작을 찬미하는 글이 많았다. 우습게도 '시작'을 운운하는 문장들은 그의 짝궁인 '끝'을 책임져주지 않았다. 너도 그랬다. 사랑을 시작했다고 대차게 말하더니 쉽게 놓았다. '시작이 반이다.' 네가 책임진 건 시작이라는 명사 하나가 전부였다. 나는 시작이 아닌 반에 내 생을 걸었고 생의 반을 잃었다.
  • My...
    나는 너의 찰나를 모르지만 너의 찬란을 알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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